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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에 아이 친구가 와서 놀고 있던 중에 옷에 슬라임이 묻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지우는 방법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안되면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성공적이라서 한번 공유해봅니다. 

 

슬라임 종류에 따라서 안되는 것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이가 갖고 놀던 슬라임은 살짝 끈적이는 형태이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손에서만 갖고 노는데 이번엔 어쩌다보니 옷에 묻어버렸답니다. 

 

 

사진처럼 옷에 슬라임이 붙어버려 묻었을 때 당황했지만 우선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검색에 들어갑니다. 옷에 어떤 것이든 붙었거나 묻었을 때는 바로 해줘야 없어진다는 것이 생각나서 이번에도 역시 얼른 찾아봤죠. 

 

슬라임 옷에 묻었을 때 없애는 방법은 바로 식초 였습니다.

 

옷에 붙어있는 양에 따라서 식초의 양을 가감하시면 되는데, 저는 처음이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해서 거의 들이 붓다싶이 했던 것 같아요. 식초로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옷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슬라임 옷에 묻었을 때 당황했지만 이렇게 식초를 올려주고 흐르는 물에 닦아주니까 그래도 지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성분때문인지 뭔가 동글동글하게 붙어서 떨어지는 기분? 여튼 옷에 있는 것이 전부 떨어진다기 보단 분리되서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옷을 물에서 헹궈줄 때도 동글동글하게 떨어진 것이 다른 곳에 달라붙는 것을 보니 물로 씻어낼 때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헹궈주고 나니 옷에 붙어있던 것들은 떨어지긴 했지만 살짝 보라빛이 남은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흰색 티셔츠라 티가 더 많이 나기도 했구요. 

 

 

그래도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고 나오니 다시 흰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식초 냄새는 좀 독했지만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슬라임 옷에 묻었을 때 지우는 방법으로 식초를 소개드리긴 했지만, 안되는 것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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