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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논산에 갈 때마다 들르는 곳!
바로 동죽해물칼국수 입니다.
사실 가끔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도 있지만
시댁 어른들도, 신랑도 너무 좋아하니까
같이 가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니까 계속 먹게 되기도 하고요. :)



외관을 찍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장이 안되었더라고요.

논산 시청 앞 쪽에 있는 놀이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마 이 곳 근처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을 것 같지만 
다른 곳은 한번도 가보지 않고 여기만 꾸준히 가는 중이랍니다.



이 전에 바뀌기 전에도 와봤었는데,
이 전엔 오리부추구이가 메인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름이 바뀌고 나서는 칼국수 드시러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언제나 오면 오리부추구이 한 마리 + 칼국수 이렇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한 테이블에 어른 3-4명씩 앉게 되는데 한 마리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거든요.



가끔 아이가 먹고 싶어할 땐 왕만두를 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동죽 해물 왕만두칼국수를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칼국수를 먹길 원했거든요.

이 곳 논산 시청 맛집의 특징은
칼국수를 주문하면 고기가 들어있는 보리밥을 서비스로 준다는 점이에요.
이것도 별미라 종종 생각날 때가 있답니다.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오리고기와 함께 콩나물 김치가 한번에 나오게 됩니다.
예전에는 다른 불판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떤 것이었는지 까먹었네요.

그래도 저는 바뀐 것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오래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달까요?



함께 나오는 콩나물은 오리가 구워지기 전 야금야금 먹을 때도 있어요.
같이 먹는 거라 그대로 두어야 하지만 배고플 땐 여기에 손이 먼저 가더라고요.



같이 구워먹는 김치도 맛있어요!
겉절이가 아닌 익혀놓은 김치라 구워먹으면 훨씬 맛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도 한번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전은 그 때마다 달라지고 매운 것이 제공될 때도 있고,
이번처럼 맵지 않은 것으로 제공되기도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맵지 않은 이번이 먹기에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어른이 9명, 아이가 7명인 대 식구이다보니
테이블도 이젠 4개나 차려야 하더라고요.
제가 앉았던 곳은 어른 2명 그리고 아이 3명과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포크도 갖다주셨어요.

굽는 동안 영상도 담아봤는데,

지글지글 소리가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조금씩 익어가고 있을 때 김치를 아래 쪽에 가져다놓고 익히기 시작했어요.
뭔가 기름과 함께 익혀야 더 고소한 느낌?
제가 옮기지 않아도 사장님께서 언제나 알아서 해주시긴 하지만
이번엔 사진도 찍을 겸 제가 옮겨놨네요.



논산 시청 맛집에 자주 오는 이유는 바로
이 오리고기와 부추의 조합이 정말 맛있기 때문이지요!
다른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긴 하지만
제가 아는 곳은 이곳 뿐이라..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도 찾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섞어서 익히는 것은 사진으로 따로 담지 않았네요.
이대로 부추무침으로만 먹어도 맛있고,
고기와 함께 적당히 익혀서 먹어도 너무나 맛있답니다.
논산 시청 근처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이 곳에 오셔서 드셔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적당히 굽고 나면 이런 비주얼이 나오죠!
오리는 기름까지도 좋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메뉴 중 하나이지만
기름은 쏙 빼고 그 기름으로 구운 콩나물, 부추, 김치의 조합은
언제나 환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곳 동죽해물칼국수의 특징은 칼국수를 시키면 고기보리밥을 준다는 사실!
이미 충분히 오리고기 덕분에 배가 부르지만,
칼국수는 먹고 끝내줘야 할 것 같아서 조금 시켜봤는데요.
이렇게 인원수별로 챙겨주시는 센스!
적은 양인 것 같아도 이미 메인을 먹고, 칼국수 전에 먹는 것이니 적다고 생각이 들진 않더라고요.



다 먹을 때 쯤 끓여서 나온 칼국수!
날이 더울 땐 이렇게 다 끓인 후에 주시더라고요.

어떤 곳들은 조개가 들어간 메뉴들 중에
오래된 것을 사용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사용해서 냄새가 날 때가 있어요.
신랑이 예민한 편이라 이런 것들 정말 귀신같이 찾아내거든요.

하지만 이 곳에선 먹을 때마다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논산 시청 맛집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것이죠.



저희는 만두가 들어가 1,000원 비싼 걸로 시켜봤는데,
만두는 아이들차지!
입도 못 대고 금방 끝나버렸네요. 



저 뒤엔 이미 전투적으로 먹었던 저희 테이블~
모두 좌식으로 되어 있는 걸 보여드리고자 비어있는 테이블 찍어봤어요.
아이들 때문에 저희가 치워놓은 수저통도 보이네요.

논산에 갈 때마다 방문하는 동죽해물칼국수!
시청 근처에서 괜찮은 곳 찾으시면 저는 여기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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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 맛집 수통골능이버섯백숙  (1)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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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초복이었죠.
마침 그 주에 친정에 갈 일이 있었어요.
동생들도 온다고 하니, 함께 대전 삼계탕 맛집으로 가기로 했지요.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집은 없어진지 오래 되었더라고요.
다른 곳으로 가보니 거기도 주말이라 저녁 때까지 영업을 안하신다고 하고요.



이곳 저곳 찾아보다 발견하게 된 수통골능이버섯백숙!
전화해보니 다행히도 오면 바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달려갔습니다.
마침 유성에서 가는 길이어서 그런지 수통골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다른 가게들도 많다보니 
1층에 넓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물놀이나 식사를 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주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능이버섯이 들어간 곳이라
팔고 있는 메뉴들도 모두 이름이 들어가 있네요.
능이 해신탕 / 전복탕 / 전복삼계탕 / 삼계탕 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몸보신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도 다녀오고 나서 
수통골 맛집으로 소개드리는 이유도 
모시고 간 부모님이 만족스러워 하셔서 랍니다.
아마 맛이 별로 였다면 소개드리지도 않았겠지요.



수통골 능이버섯백숙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가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해신탕, 전복탕, 백숙에는 오리를 넣을 것인지, 토종닭을 넣을 것인지 고를 수 있어요.
한마리와 반마리도 골라야 하고요.



우선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순 없었어요.
저희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선택!

아무래도 삼계탕을 많이 먹는 시즌이기도 하고,
더워서 몸 보신 하시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정신없으시겠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시진 않더라고요.

동생과 얘기하면서 맛집은 다 이렇게 불친절한거냐고 ^^;
아닌 곳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어른 6명, 아이1명으로 갔었는데 엄마는 식사를 하시고 오셔서 국물만 드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른 5명, 아이 1명이 먹을 양으로 능이백숙 한마리 + 반마리 먹었습니다.
무료로 능이찰밥이나 칼국수가 제공되서 충분할 것 같기도 했고,
실제로 먹고 나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찰밥 or 칼국수를 무료로 제공된다고 써있었는데
선택이 아닌 찰밥 강제 선택..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바빠서 그러셨나 싶기도 했네요.
나중에 칼국수는 추가로 주문했어요.

보통은 칼국수를 먼저 먹어야하는데, 저희집은 찰밥 먹고 아쉬워서 칼국수 나중에 따로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겨 테이블을 둘러봤어요.
매장의 반은 이렇게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또 다른 반은 신발 벗지 않고 의자에 앉을 수 있어요.
테이블 중간 중간에 숟가락과 젓가락, 휴지, 종이컵이 마련되어 있으며
물은 자리에 앉을 때마다 주신답니다.



먼저 준비된 앞접시와 소금.
인원수 대로 자리 앞에 놓아 주신답니다.



함께 나온 동치미 국물도 먹을만 했어요.
따로 리필을 요청드리진 않았지만 
한번씩 먹을 때 목이 막히면 요 국물이 시원하게 들어가더라고요.



수통골 맛집이었지만 반찬은 크게 기억나는 곳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떤 곳에 가면 반찬도 정말 맛있게 느껴지는 집이 있는데 말이죠.
좋지 않은 점만 이야기하는 것 같긴 하지만 메인메뉴가 정말 맛있었어서 올리게 된 곳이랍니다.



아빠와 남동생이 있던 자리엔 한마리를 제가 있던 곳엔 반마리를 주문했어요.
확실히 담는 냄비부터 차이가 있더라고요.
같은 위치에서 찍었어야 하는데 다르게 찍어서 차이가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확실히 냄비의 크기가 차이가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이 바로 반마리가 들어간 냄비입니다.



이름 그대로 능이버섯이 잔뜩 올라간 백숙이에요.
그 외에도 부추, 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확실히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더라고요.
특히 저희 아빠는 부추와 능이버섯을 참 좋아하시며 드셨답니다.



이게 바로 한마리 들어간 냄비랍니다.
백숙은 모두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위에 올려진 야채들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하시더라고요.



찰밥과 함께 뒤 늦에 올라온 상추무침도 찍어봤어요.
상추무침은 조금 짭짤해서 백숙과 함께 먹기엔 괜찮았던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나눠먹으려고 살 골라내던 와중에 
신랑이 옆에서 닭다리 뜯어 준 덕분에 이렇게 큼직하게 앞접시에 담았답니다.
저는 야채는 별로 먹지 않았는데 
그 야채들과 닭으로 국물을 내서 그런지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안에 있는 것들을 골라먹고 난 후에는 밥을 넣어 끓여 먹거나,
이렇게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된답니다.
저희는 찰밥을 먹고 난 후에 칼국수 안 먹고 가면 아쉬울 것 같아 추가로 하나씩 주문했는데
다 끓여서 야채와 함께 다시 주시더라고요.



국물이 맛있다보니, 칼국수로 다시 끓여도 굿!
안에 들어가 있는 부추, 파, 능이버섯도 좋지만
그것과 함께 먹는 칼국수와 찰밥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수통골 맛집으로 소개드리고 싶었던 수통골능이버섯백숙!
생각보다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대전에 방문해서 백숙이 먹고 싶으면
한번 더 가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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